“박민철, 이모카세 부부에 재산분할 조언”…동상이몽2, 유쾌한 긴장→이혼 현실 대화 소환
새로운 시선으로 시작한 밤, 이혼 전문 변호사 박민철이 스페셜 MC로 등장한 동상이몽2는 부부의 일상에 감춰졌던 진솔함과 유쾌한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박민철의 차분한 입담이 김구라, 서장훈 등 패널들과 어우러지며 이모카세 부부에게는 현실적인 조언이 전해졌다. 이모카세 부부의 대만 여행기는 소소한 다툼과 짧은 위기를 거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부부의 정서적 진폭을 섬세하게 그렸다.
박민철은 자신이 담당했던 스타 의뢰인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낸 뒤, 부부싸움에도 재판처럼 치밀하게 임하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더했다. 하지만 집안의 진짜 위기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왔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가족의 청결관리에 엄격해진 아내 이야기를 전하며 작은 불편과 노력이 오히려 가족을 지켜냈던 경험을 알렸다. 13년 차 부부인 박민철의 현실적인 통찰은 패널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급기야 김구라 역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분위기에 깊이를 더했다.

여행길에 오른 김미령 부부는 아들 선물이 담긴 캐리어를 잠시 잃는 소동부터 현지 팬들과의 만남, 야시장 먹방과 우여곡절을 겪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호텔에서의 낯선 숙박, 20년간 각방을 쓸 수밖에 없었던 코골이 에피소드 등은 익숙하지만 새로운 부부의 단면을 보여주며, 패널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유쾌한 미소를 남겼다. 박민철은 이런 순간에도 결혼 생활의 균열과 치유에 대해 유쾌하게 설명했다. 그는 “잔소리를 참다가 한 번에 폭발하면 법적으로 오히려 귀책이 인정될 수 있다”며 현실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혼에 대한 김미령의 진심 어린 고백과 더불어, 어머니의 가게를 물려받아 함께 성장시킨 부부의 재산 분할 질문이 펼쳐지자 박민철은 “21년을 같이 일궜으니 5대5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김미령은 “그럼 그냥 살아야겠다”며 현실적이면서도 애정 어린 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박민철은 “억울하면 6대4까지는 받아드리겠다”고 덧붙이며 특유의 재치로 분위기를 다시 환기시켰다.
이처럼 동상이몽2는 유쾌함과 현실을 오가는 다양한 부부의 모습을 박민철 변호사의 현장감 있는 조언과 함께 그려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화려함 대신 일상과 감정의 진폭, 그리고 작은 변화에서 발견하는 사랑의 의미를 부각하며 시청자와 진정으로 교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