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야경 너머 남편과 웃음”…비의 재치 담긴 한마디→2년 만에 피어난 설렘
화려한 뉴욕의 밤길을 담은 영상은 배우 김태희가 오랜만에 전한 근황만큼이나 반가운 설렘을 안겼다. 2년 만에 개인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팬들과 다시 마주한 김태희는 수줍은 듯 자신만의 첫 영상을 올리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특유의 따뜻함이 스민 메시지에서 김태희는 영상 업로드에 서툴지만 순수한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남편 비가 남긴 한 줄 댓글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제가 알려드릴게요. 저희 집으로 오세요”라는 재치와 애정이 담긴 답글은 두 사람의 깊은 신뢰와 유쾌한 케미를 오롯이 드러냈다. 약 2년의 침묵을 깨고 다시 시작된 김태희의 SNS는 짧은 안부 인사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며, 아낌없는 응원이 이어졌다.

김태희와 비는 연예계의 여느 커플과는 달리,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애정과 평온함으로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왔다. 2012년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이들은 2017년 결혼 이후 두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일궜다. 그 사이 불화설 한 번 없이 잉꼬부부로 성장해, 팬들에게 늘 든든한 일상의 롤모델이 됐다.
올해 김태희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버터플라이’에 김지훈, 박해수, 성동일, 이일화 등과 함께 출연하며 배우로서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는다. 재개된 SNS에서 소소하지만 진심 어린 일상까지 공개하며 대중과의 거리를 한층 좁혔다.
김태희가 보여준 작은 영상과 그 안에 숨은 웃음, 그리고 비의 유쾌한 응답은 연예계 대표 커플이 남긴 사랑의 온기가 오래도록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