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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정국, 1년6개월 만의 군복귀”…전역과 동시에 팬심 폭발→음악계 기대감 번진다
정치

“BTS 지민·정국, 1년6개월 만의 군복귀”…전역과 동시에 팬심 폭발→음악계 기대감 번진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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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의 굳은 각이 조금씩 풀릴 무렵, 지민과 정국의 얼굴에는 오랜 기다림을 이겨낸 온기가 어렸다. 2023년 12월, 대한민국 육군 5사단 포병여단에 나란히 입대한 두 사람은 오늘 아침, 소속 부대에서 전우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위병소 문을 나섰다. 전역 신고를 마친 순간, 무명의 시간보다 더 찬란한 예술가의 귀환을 고대한 팬들의 시선이 봄 햇살처럼 그들을 두드렸다.

 

특히 군 복무 중에도 조리병(취사병)으로 부대 생활에 따스함을 더했던 정국과,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준 지민은 맏형 진, 제이홉, RM, 뷔에 이어 성실하게 복무를 마무리했다. 내달 슈가의 소집해제가 예고돼 있어, 팀의 여정은 점차 다시 하나의 궤도로 모인다. 지민은 위버스를 통해 "아미 여러분과 만날 날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남겼고, 정국 역시 서로의 미래와 무대를 그리는 대화를 이어갔다고 전해져 복귀 후의 행보에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BTS 지민·정국, 1년6개월 만의 군복귀
BTS 지민·정국, 1년6개월 만의 군복귀

두 사람은 BTS의 보컬이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라는 영예를 홀로 써낸 솔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라이크 크레이지'와 '세븐'은 단 한 번의 무대로도 전세계를 요동치게 했으며, 그들의 음악은 지금도 수많은 팬에게 위로와 설렘을 건넨다. 팬덤 ‘아미’의 설렘, 음악계의 기대, 사회적 파급까지 어우러진 이 순간, 다사다난했던 징집의 시간이 새로운 예술로 피어날지 모두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향후 BTS 멤버들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관심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소속사 측 역시 재결합과 무대 복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팬들과 음악계는 두 보컬의 귀환이 만들어낼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새로운 장을 주목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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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지민#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