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결혼 만족도 1000% 고백”…유병재 앞 따뜻한 속내→‘광장’ 새 얼굴
유리처럼 투명한 조명 아래 소지섭은 담백한 미소와 함께 자리에 앉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새로운 삶을 들려주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서 유병재와 마주한 그는 결혼 후 깊어진 안정과 단단해진 내면을 자연스럽게 드러냈고, 유병재의 너스레에 담긴 질문에도 여유롭게 웃으며 답했다. 결혼 만족도를 묻는 대화 속 소지섭의 눈빛은 오래 쌓인 신뢰와 행복으로 가득했으며, “혼자보단 둘이 낫다”는 담담한 대답에는 조은정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확고한 애정이 배어났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계속된 팬들의 관심과 더불어 ‘소간지’라는 별명에 얽힌 일화에도 그는 솔직하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한때 부담으로 다가왔던 ‘소간지’란 별명은 이제 오롯이 소지섭만의 상징이 돼, 스스로도 즐기며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자신만의 색채와 남다른 존재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돌려주며, 더욱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서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복수를 그리는 기준 역을 맡은 그는,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허준호, 공명, 추영우 등 다양한 배우들과의 조화 속에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깊은 감정을 연기로 풀어냈다. 결혼을 통해 더 깊어지고, 새로운 캐릭터로 새롭게 태어난 소지섭의 여정은 긴 여운을 남긴 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혼의 진심, 팬에 대한 고백, 그리고 배우로서의 도전이 하나로 어우러진 소지섭의 지금은 한 편의 영화처럼 아름답게 흐른다. 변화와 성장을 거듭한 그의 모습은 오랜 시간 곁을 지킨 팬과 시청자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남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현재 공식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