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축구소년의 해방 미소”…노란 저지 품고 유년의 농담→팬심 폭발
서늘한 가을 공기와 낯선 조명이 어우러진 한 장면에서 류준열은 소년의 미소를 한가득 안고 있었다.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의 노란 저지, 살짝 흐트러진 머리카락, 그리고 손끝에 걸친 축구선수 지폐가 만든 풍경은 여전히 축구를 사랑하는 그 아이의 순수를 품고 있다. 배우이자 축구 팬인 류준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쾌하면서도 내면 깊은 열정을 자랑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 속 류준열은 소년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노란색 유니폼과 목에 건 숫자 펜던트, 그리고 반쯤 눈을 가린 장난스러운 제스처가 앞으로의 나날과 자유로움을 암시한다. 어떤 세트장도, 무대 위도 아닌 보통 팬의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서 있는 그의 모습에서 풋풋함이 배어난다. 어렴풋이 보이는 진열대와 금속재질의 배경, 단단하고 편안한 표정까지 디테일 하나하나가 류준열만의 감각을 증명한다.

류준열은 사진과 함께 “축구를 좋아해서 어찌 저찌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그래서 여긴 어디 난 누구.”라고 직접 남긴 메시지로 솔직한 유쾌함을 더했다. 그 고백은 경기장을 뛰어다니던 소년의 진심,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의 자유로움을 한 데 아우른다.
이 게시물이 공개되자 “축구에 진심인 모습 멋지다”, “해맑은 미소가 힐링이다” 등 팬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차분하거나 절제된 과거의 캐릭터 외에도 밝고 경쾌한 매력, 그리고 자신만의 농담을 숨기지 않는 털털함이 특별한 공감을 끌어냈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는 배우 류준열의 또 다른 얼굴이 이번 사진과 글에서 발견됐다. 무엇보다 브라질 유니폼의 강렬한 색감, 지폐를 들고 건네는 유머, 스스로 던진 얄궂은 질문은 팬들에게 그의 자연스런 매력을 다시 한 번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