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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시선 머문 자리”…전종서, 다가온 계절→강렬한 존재감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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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시선 머문 자리”…전종서, 다가온 계절→강렬한 존재감 압도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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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 스며든 짙은 붉은빛 속에서 배우 전종서는 가을의 정적을 단숨에 깨뜨렸다. 낯선 공간 한가운데 자리 잡은 그는 볼륨감 넘치는 새빨간 드레스와 발목을 감싸는 긴 부츠로 시선을 단숨에 붙잡았다. 부드러운 시스루 소매의 촉감, 그리고 뚜렷하게 흩날린 붉은 프린지 장식이 전종서만의 독보적 개성을 새롭게 펼쳐 보였다. 렌즈를 관통하는 깊은 눈빛은 혼자임에도 공간 전체를 강렬하게 압도하며, 헝클어진 머리카락마저 차분한 감정을 더한다.  

 

차가운 벽과 낡은 바닥, 하얀 타일로 대조되는 배경 속에서 그의 존재감은 한층 더 빛났다. 단정함 대신 자유롭고 대담하며, 동시에 세밀한 감정까지 담긴 표정은 졸업된 계절의 마지막 숨결과 새로 다가온 시간의 문턱에서 선명한 울림을 남겼다.  

“붉은 시선 머문 자리”…전종서, 다가온 계절→강렬한 존재감 압도 / 배우 전종서 인스타그램
“붉은 시선 머문 자리”…전종서, 다가온 계절→강렬한 존재감 압도 / 배우 전종서 인스타그램

전종서는 “wjswhdtj94”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이 사진을 직접 올리며 구체적인 설명을 모두 절제했다. 한 줄의 말과 대비되는 이미지는 팬들에게 더 많은 상상과 해석을 남긴다. 사진에 담긴 독창적 감각과 반전의 내면, 고요하면서도 강렬하게 다가오는 분위기가 무엇보다 인상 깊다.  

 

이를 본 팬들은 전종서의 변화무쌍한 스타일과 고혹적인 비주얼, 그리고 또 한 번의 반전 분위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층 더 깊어진 매력과 가을 감성에 물든 색채의 변신, 그리고 설명 너머에 숨겨진 강렬한 메시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기존의 대담함에 선명한 붉은 계절미와 내밀한 감정의 결까지 더해진 이번 전종서의 사진은 계절이 바뀌는 지금, 더욱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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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인스타그램#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