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인생 2막 예고”…8월 결혼 앞둔 고백→불혹 넘어선 큰 용기와 벅찬 설렘
오래도록 자신을 단련해 온 채은정에게 어느 날 문득 새로운 계절이 찾아왔다. 햇살이 스며드는 창가처럼 사랑이 번지자, 43세의 눈빛엔 다시금 설렘의 아우라가 머물렀다. 세월이 무뎌지게 했던 진심이, 조용한 예감과 함께 다시금 떨림을 일으키는 순간이었다.
채은정은 오는 8월 31일 서울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소속사는 “예비 신랑은 방송업계 종사자”임을 밝혔고, 각별한 축복 분위기가 일상을 채웠다. 채은정은 1999년 클레오 멤버로 데뷔해 굿 타임, 레디 포 러브 등 숱한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팀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필라테스 강사 등 새로운 길을 걸었고, 지난 2023년에는 디니와 구도경과 함께 뉴 클레오로 무대에 복귀했다. 자신만의 존재감을 되찾으며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갔다.
최근 채은정은 엠넷 연애 리얼리티 ‘커플팰리스2’에서 자신의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전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불혹을 넘어서 더 이상 새로운 사랑을 만날 기회가 쉽지 않았음을 고백한 그는, “소개팅을 100번은 한 것 같다”며 ‘커플팰리스2’ 이후 결혼과 출산에 대한 현실적이면서도 당찬 바람을 보여줬다.
오랜 꿈과 진심 위에 다져진 채은정의 결혼 소식은 남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무대를 벗어나 삶을 가꿔온 시간과 용기가, 이번 결실로 이어졌다. 더는 조명 아래만이 아닌 자신만의 인생 2막이 열릴 채은정의 8월 결혼, 그리고 불안과 떨림 속에 피어난 용기가 팬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공명을 남길 전망이다.
한편, 채은정이 솔직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연애 리얼리티 ‘커플팰리스2’는 엠넷에서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