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주시 적성면 시속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위험 경고
14일 오전 2시 34분경,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파주시 적성면 인근에서 50밀리미터 이상 강한 비가 내려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지역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과 저지대, 지하차도 등에서 급격한 침수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기상 당국은 “깨진 빗길이나 침수 구간에서 사고 위험이 크므로 가급적 해당 지역의 출입을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하고, 자세한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cbs02.kma.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속보] “파주시 적성면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등 각별한 주의 당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14/1755106864094_947436879.jpg)
최근 기상 변화와 기후위기 영향으로 시 단위에서도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 피해가 늘고 있으나, 시민들의 실질적 대비와 신속한 정보 확인에는 꾸준한 한계가 드러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저지대 주택가, 상가, 차량 이동 시에는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한편, 파주시 및 소방당국은 현장 순찰과 더불어 피해 상황 접수 체제를 가동하며 추가 사고 방지에 힘쓰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최근 몇 년 사이 이렇게 갑작스러운 폭우 경보는 낯설지 않다”며 안전 확보에 우려를 표했다.
기상청은 폭우가 이어질 시 추가 경보와 함께 필요한 대응 안내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일시적 소강 또는 이동 경로 변화 가능성도 있으나, 인근 주민들은 잠시라도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등 당국 안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