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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트 ‘Crazy Train’이 깬 한계”…팬심 뒤흔든 성장형 무대→여운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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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트 ‘Crazy Train’이 깬 한계”…팬심 뒤흔든 성장형 무대→여운의 파장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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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스테이지 위를 감싸 안은 순간, 엘라스트의 멤버들은 눈빛에 단단한 결을 세우고 무대 끝까지 자신들만의 세계를 펼쳤다. 펑키한 기타와 파워풀한 베이스가 공기를 가르자 관객석에는 묘한 흥분과 몰입감이 번졌고, 파격적인 퍼포먼스 속 한껏 충전된 자신감이 곧 팬들의 마음으로 전해졌다. 격정적인 군무와 자유로운 손짓, 그리고 서로를 응시하는 표정에 흐르는 뜨거운 서사까지, 가요계에 또 한 번 새로운 출발선을 그어낸 순간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엘라스트는 새 미니앨범 ‘Versus’의 타이틀곡 ‘Crazy Train’ 무대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줬다. 멤버들은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절도 있는 라이브, 그리고 치밀하게 맞물린 팀워크로 ‘만능 콘셉트돌’다운 역량을 마음껏 증명했다. 현장을 가득 채운 그들의 흡인력은 퍼포먼스 내내 식지 않는 열정과도 닮아 있었고, 팬들은 무대를 바라보며 잊지 못할 떨림을 새겼다.

“무대 찢은 폭발력”…엘라스트(E’LAST) ‘Crazy Train’ 열기→글로벌 팬 환호 /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무대 찢은 폭발력”…엘라스트(E’LAST) ‘Crazy Train’ 열기→글로벌 팬 환호 /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엘라스트는 이번 ‘Versus’ 발매와 동시에 KBS2 ‘뮤직뱅크’,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그리고 ‘엠카운트다운’을 차례로 오르며 초여름 무대에 독특한 색을 입혔다. 이전보다 더욱 밝고 생기 넘치는 느낌을 무대마다 달리 보여줬고, 시선을 압도하는 에너지로 팬덤과 가요 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진화를 선사했다. 퍼포먼스와 라이브의 완성도를 거듭 증명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게 이어졌다.

 

무엇보다 ‘Versus’는 내면의 자아와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멤버들 사이의 선의의 도전을 스토리로 담아내며 엘라스트만의 정체성을 단단히 구축했다. ‘Crazy Train’의 역동적인 리듬과 화려한 보컬 하모니는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처럼 울려 퍼졌고, 청량한 에너지는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을 압도했다.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8위,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 차트까지 미국, 영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를 증명해냈다.

 

스포트라이트가 사라진 뒤에도 ‘Versus’가 남긴 오랜 여운과 멤버들의 뜨거운 다짐은 팬들에게 진한 감동으로 번졌다. 묵묵히 도전을 거듭하겠다는 의지는 새로운 무대를 향한 기대감까지 확장됐고, 열렬한 환호 역시 계속된다. 30일 오후 방송될 KBS2 ‘뮤직뱅크’ 무대에서 또 어떤 색다른 무대가 펼쳐질지, 엘라스트의 다음 장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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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트#versus#crazyt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