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실천에 정보보안 강화”…지씨셀, 전사 교육 나섰다
지씨셀이 정보보안 강화를 통한 윤리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기업 발표에 따르면, 지씨셀은 ‘준법의 달’을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보보안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발생하는 산업 내 보안 리스크에 대응하고, 내부 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바이오 데이터를 포함한 민감 정보 유출, 내부자 보안 사고 등 IT·바이오 융합 회사들이 마주치는 새로운 위험 요소가 늘어남에 따라 선도 기업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강연 연사로 박재현 HM Company 상무(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회장)가 초청돼 ‘정보는 기억한다, 흔적은 말한다’를 주제로 실제 정보보호 사고 사례와 예방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상무는 개인정보·연구데이터 등 현장의 디지털 기록 관리, IT 인프라 취약점 점검, 일상적 보안 습관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전사 컴플라이언스 체계 수립, 내부 감시와 관리,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등이 주요 실행 과제로 언급됐다.

지씨셀은 정기적인 임직원 초청 강연 등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왕 대표이사는 “디지털 환경에서 보안 실천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실제적인 체험을 통해 보안의식 강화 및 습관 내재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바이오·IT 융합 산업의 성장과 함께 규제 당국의 데이터 보호·비밀유지 기준이 높아지면서, 산업별로 보안 정책의 고도화와 임직원 교육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은 정보보안 인증(ISO 27001 등) 취득과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에 나서며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데이터 보호와 윤리경영은 신뢰 자산이자 미래 시장 경쟁력의 척도”라며, 보안 문화 정착이 기업지속성장에 큰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지씨셀의 조치가 실제 정책과 실무로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