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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수라간 뒤흔든 프렌치 셰프”…폭군의 셰프 강렬 변신→궁궐 서바이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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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수라간 뒤흔든 프렌치 셰프”…폭군의 셰프 강렬 변신→궁궐 서바이벌 긴장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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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주방의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임윤아가 연기하는 셰프 연지영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천진한 미소와 자신감으로 레스토랑을 압도하던 그녀는, 어느새 역사의 수라간 한복판에 홀연히 내려앉으며 시간을 뛰어넘는 놀라움을 안겼다. 뜨겁게 솟구치는 열정 뒤로, 생경한 궁궐의 싸늘한 공기를 꿰뚫는 임윤아의 단단한 눈빛이 서슴없이 감동을 전한다.

 

임윤아가 맡은 연지영은 프렌치 요리의 정수를 담아 쓰리스타 레스토랑 메인 자리에 오른 실력파 셰프다. 하지만 지독하리만치 엄격하고 강렬한 욕망이 소용돌이치는 과거 조선, 그녀는 숙수복을 차려입고 수라간의 식솔들을 진두지휘한다. 재료 하나를 바라보는 신중한 시선, 손끝에서 빚어지는 새로운 요리의 온기, 그리고 불안과 설렘이 교차하는 그녀의 미소는 단박에 궁중 주방의 공기를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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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에서 길러낸 요리법과 궁중의 전통이 자연스럽게 맞닿아 펼쳐지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연지영은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낯선 환경에서 오히려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수라간에서 프랑스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며 궁궐 사람들에게 새로운 미각을 전파하는 그의 활약은, 과연 누구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궁중을 지배하는 건 단순한 요리 실력만이 아니다. 치열한 권력과 암투가 뒤섞이는 판에서, 왕이라는 절대 미각의 폭군 앞에 선 연지영은 뜨거운 뚝심으로 자신만의 길을 열어간다. 까다롭고 냉혹한 상대를 마주한 임윤아의 오늘은, 마치 비빔밥 위 고소한 참기름 같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시청자의 몰입을 끌어올릴 이번 작품 속, 삶과 죽음이 맞닿은 수라 서바이벌의 서막이 오를 전망이다.

 

수라간을 휘젓는 임윤아의 프렌치 셰프 변신, 그리고 전통과 현대가 뒤섞인 요리의 향연은 오는 8월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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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폭군의셰프#연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