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꿈-현실 뒤집는 영상미”…‘What You Want’ 자체 연출→진짜 욕망에 불 붙였다
코르티스가 자신만의 세계를 스스로 그려낸 첫 장면은 꿈이냐 현실이냐를 묻게 만든다. 영상 곳곳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폭발하는 ‘What You Want’ 뮤직비디오는 다섯 멤버의 어린 패기와 진취적 실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글로벌 K팝 팬에게 신선한 충격을 남겼다. 사막의 고장난 자동차, 집요하게 반복되는 꿈의 턴, 그리고 환상과 현실의 흐릿한 경계에서 그려지는 일상은 코르티스를 ‘다르게 시작하는 신인’으로 각인시켰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전부터 퍼포먼스 필름으로 궁금증을 키웠고, 본편에선 콘셉추얼 서사 전개에 집중했다. 초현실적 공간과 냉소적 유머가 교차하는 장면들 속에서 식재료가 공중을 날거나, 주유소 주크박스에선 기름 대신 주스가 터지는 순간이 시청자 감각을 깨운다. 재치 있는 편집과 블랙 코미디 분위기는 다섯 멤버가 직접 기획과 연출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울림을 전했다.

곡의 메시지가 ‘진짜 원하는 걸 향한 순수한 욕망’이라면, 뮤직비디오에선 ‘꿈’과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청춘의 고민과 도전이 포착된다. 코르티스의 어린 날것 감성을 과감하게 드러낸 영상미, 역동적 컷 전환과 극적인 표정 연기가 무엇보다 돋보였다. 팬들은 다섯 멤버가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평가에 걸맞은 행보를 보였다며 환호하고 있다.
특히 촬영 기획부터 세트 구상까지 모든 과정에 멤버 전원이 직접 목소리를 더해 10대만이 가질 수 있는 신선함을 구현했다. K팝이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 음악 뿐 아니라 메시지와 영상, 안무까지 스스로 빚은 ‘자체 제작형’ 신인의 등장은 새로운 세대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 타이틀곡 ‘What You Want’는 15개국 아이튠즈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글로벌 흥행에 불을 붙였다.
코르티스는 21일부터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무대를 밟는다. 정식 데뷔앨범 발매일인 9월 8일을 앞두고, 앞으로 펼칠 영 크리에이터다운 무대와 성장의 흐름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