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복판, 민규의 여름 산책”…낯섦 속 로망→진짜 민규가 스며든 순간

파리 오래된 골목이 오후 햇살을 머금은 채 민규를 품었다. 소매 없는 검정 톱과 산뜻한 흰색 팬츠, 손끝에 무심히 걸린 재킷이 파리 한복판 골목에 특별한 온기를 더했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그의 뒷모습은 주변의 페이드 톤 건물, 낡은 자전거, 야외 카페 풍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장면 하나하나가 한 편의 영화처럼 스며들었다.  

민규는 낯선 거리의 설렘을 담아 “In Paris”라는 짧고 담백한 문장으로 순간의 감정을 전했다. 그 안에는 여유와 소박한 행복, 그리고 이방인으로서만 느낄 수 있는 여름의 로망이 차분히 스며 있었다. 그의 일상에는 고풍스러운 빈티지 의자, 정돈된 카페 풍경, 다양한 사람들의 평범한 시간이 겹겹이 쌓여 한층 깊이 있는 서정이 녹아들었다.  

사진이 공개된 후, 팬들은 “영화 속 주인공 같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낯선 파리의 골목에서 민규가 들려주는 조용한 여름 한 장면은 팬들에게 색다른 공감과 여운을 남긴다. 무엇보다 일정하지 않은 일상 속에 작고 단단한 행복을 발견하는 민규의 모습이 더욱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최근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세븐틴 민규는 특유의 감각과 친근한 매력으로 음악 무대 너머 새로운 표정들을 선보이고 있다. 도회적이면서도 소박한 여름날, 낯선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만의 자유로움이 트렌디한 감성과 만나 진한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유의 따뜻함과 서정적 여백을 가득 안긴 민규의 파리 산책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짧지만 오래 남는 로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