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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완벽한 배우 뒤 울컥한 속내”…닭한마리 앞 눈물→진짜 삶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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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완벽한 배우 뒤 울컥한 속내”…닭한마리 앞 눈물→진짜 삶 궁금증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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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히 미소 짓는 배우 김남주는 평범한 식탁 위에서 비로소 본연의 감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서 공개된 최신 영상에서 그는 오랜 단골 닭한마리 전문점을 찾아 지인과 나눠 앉았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완벽한 몸매와 꾸준한 자기관리에 가려진 고된 진심이 조용하게 흘러나왔다.

 

닭한마리와 파전, 낙지볶음 등 익숙한 한상차림이 펼쳐진 공간에서 김남주는 떡볶이를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꼽으며, “나는 탄수화물을 정말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언제나 무대와 시상식 직전에는 가족이 앞에서 칼국수를 먹는 모습마저 바라만 봐야 했다는 에피소드에서는 특유의 웃음 너머 억눌린 눈물이 맴돌았다.

유튜브 채널 ‘김남주’
유튜브 채널 ‘김남주’

그는 “사람들이 보기엔 내가 먹성 좋은 사람 같다”면서도 “마음껏 먹었던 기억이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결국 다이어트의 핵심은 먹지 않는 것”이라며 꾸밈없는 속내를 드러낸 순간, 김남주의 목소리에는 그간 누적된 억울함과 슬픔이 묻어났다. “왜 맛있는 음식은 살이 찔까, 정말 슬프지 않냐”는 말로, 방송 밖에서 느끼는 소박한 고뇌를 나눴다.

 

화려한 겉모습 이면의 그늘은 고스란히 영상에도 담겼다. 자신의 원칙을 지키고자 늘 자신을 단단히 붙잡아야 했던 시간들, 그리고 시상식 전날에는 수분까지 말리는 극한의 관리법까지 자연스럽게 스며났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의 식사조차 누군가에겐 힘겹고 절제된 시간이었음을 시청자에게 전해줬다.

 

남편 김승우와의 음식 취향 차이를 털어놓는 대목에서는 흔한 부부의 소소한 일상도 드러났다. 평범한 데이트 풍경과 음식 한 그릇에서 느끼는 작은 위로, 그리고 자신이 실제로 면을 너무 좋아해 울컥했던 경험까지, 김남주는 진짜 자신을 거침없이 보여줬다.

 

영상이 공개된 후 팬들은 각종 SNS와 댓글로 “너무 사람 냄새 난다”, “생각보다 더 힘든 순간이 있었을 것 같다” 등 진심 어린 공감을 쏟아냈다. 화면 너머의 완벽한 배우상과 대조되는 평범한 일상,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선택해온 절제의 가치들이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공식 프로필상 키 169cm, 체중 47kg으로 알려졌다. 스스로를 엄격히 관리하는 동시에 가족과의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에서, 보는 이들은 진정한 공감의 힘을 느꼈다.

 

김남주의 진심 어린 고백이 담긴 유튜브 영상은 7월 7일 오후 공개됐으며, 그가 앞으로 펼칠 새로운 이야기에도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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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유튜브채널#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