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이용자 급증”…캐시워크, 간편 미션 재테크 인기

앱테크를 활용한 소액 재테크가 확산되며,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들의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와 같은 앱테크 플랫폼이 생활밀착형 경제활동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퀴즈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젊은 세대와 모바일 이용자 중심으로 확산이 빠르다.

앱테크는 오프라인 금융상품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어 소액 투자와 용돈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투자 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부담 없는 재테크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앱테크의 성장이 디지털금융 확장과 Z세대 소비 패턴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고 분석한다. 경기 침체와 실질소득 감소, 고금리 영향 등으로 소액·분산형 자산관리 니즈가 커진 점도 이유로 꼽힌다.

각종 앱의 이벤트성 퀴즈와 미션의 운영 방식은 플랫폼에 따라 상이하며, 일부 과열 경쟁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앱테크 기업들은 이용자 신뢰도와 리워드 지급 시스템 효율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적인 생활 경제활동의 일부로 정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경기 흐름과 디지털 금융 정책 변화에 따라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와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