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모래 알갱이 4000만 뷰 돌파”…힐링송이 부른 역대급 울림→전국 투어 대이동 예고
바닷가의 서늘한 바람을 뚫고 임영웅의 목소리가 은은하게 번졌다. 잔잔한 모래사장을 걷는 그 모습에는 일상에 지친 도시인의 무거운 어깨를 어루만지는 따스함이 담겨 있었다. ‘모래 알갱이’ 뮤직비디오가 4000만 뷰라는 기록을 넘어선 순간, 노래는 곧 ‘마음의 쉼표’로 다시 태어났다.
공개된 영상 속 임영웅은 바닷가, 사막, 창공을 자유롭게 누비며 세상의 시간을 온몸으로 다 받았다. 깊숙이 스며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언제든 내 맘에 쉬어가요”라는 진심 어린 가사는 보는 이로 하여금 무심코 지나쳤던 오늘을 잠시 멈추게 한다. 무엇보다도 녹음실에서 털어놓는 듯한 담백한 표정은 단순한 가수의 모습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품는 큰 그늘로 확장됐다.

‘모래 알갱이’는 영화 '소풍'의 OST로 깊은 울림을 남겼고, 음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까지 이어갔다. 팬들은 댓글로 “노래하는 음유시인”, “영웅스럽다”라며 뜨거운 응원과 감동을 쏟아내고 있다. 임영웅이라는 이름 뒤에 깃든 음악과 진심은 더욱 단단해졌다.
아직 끝나지 않은 그의 여정도 눈길을 끈다. 오는 8월 26일 SBS ‘섬총각 영웅’을 통해 색다른 예능 매력을 예고했으며, 29일에는 정규 2집 ‘IM HERO 2’로 돌아온다. 이어 30일과 9월 6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단독 무대로 레전드급 우정을 펼친다. 여운은 공연장으로도 이어진다.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까지 2025 전국투어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임영웅만의 깊은 진심은 올가을 전국에 다시, 영웅의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