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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급락…인벤티지랩,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4만100원 마감”
경제

“6.06% 급락…인벤티지랩,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4만100원 마감”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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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저물녘, 인벤티지랩의 주가도 다시 한 번 조용히 기울었다. 5월 29일 장마감 기준, 인벤티지랩은 전일보다 2,650원, 6.06% 내린 4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 43,100원에서 시작된 주가는 오전 중 급락의 그림자를 드리웠고, 곧 시장은 약보합세의 긴 흐름으로 응답했다.

 

528,180주의 거래량이 소리 없이 오갔고, 시가총액은 4,391억 원에 머물렀다. 투자자 심리를 가늠할 벤치마크인 주가수익비율은 비공개로 남아 있다. 최근 1년을 둘러볼 때, 61,000원의 최고가에서 9,450원의 최저가까지 희비가 교차했다. 급등과 급락, 그 사이 생겨난 투자자들의 작은 숨결이 하루 등락의 실루엣을 그리고 있다.

출처=인벤티지랩
출처=인벤티지랩

증시는 언제나 움직임 뒤에 이유를 남긴다. 이 날 외국인은 3,077주를 순매도하며 일부 물량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도 소폭이지만 481주를 팔아, 동반 매도의 무게가 주가를 눌렀다.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1.30%다. 낯선 수급 흐름은 불안과 관망을 동시에 남기고 있다.

 

투자자들은 1년 사이 최고점과 최저점을 오가는 흔들림 속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시가총액 4,391억 원의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교차점 위에 놓여 있다. 주가 변동성과 외국인·기관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시장에 긴장과 기대를 공존시킬 전망이다.

 

오늘의 등락이 단순한 가격 변동 그 이상임을, 투자자들은 체감하고 있다. 갈대처럼 흔들리는 주가의 결는 내일 또 어떤 흐름을 맞을지, 실적 발표와 대외 변수 속에서 준비와 주의가 요구된다. 향후 수급 동향과 함께, 연내 이어질 경제 지표들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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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외국인투자#주가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