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진또배기’ 폭발”…아는 형님 500회장, 전율의 환호→깊어진 진심
트로트의 흥과 진심을 품은 이찬원이 ‘아는 형님’ 500회 특집을 단숨에 문화의 축제로 물들였다. 형형색색 환호 속에서 울려 퍼진 ‘진또배기’ 무대는, 초대받은 순간보다 더 오래 기억될 감동적인 순간으로 시청자 가슴 한켠을 뜨겁게 적셨다. 반가운 얼굴로 무대에 오른 그는, 웃음과 눈물을 오가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현장과 안방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찬원은 전통시장 골목을 연상시키는 특별 무대에서 힘차게 ‘진또배기’를 열창했다. 들썩이며 응원하는 출연진과 방청객, 그 사이를 누비는 그의 목소리는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 삶의 희망이 돼 퍼졌다. 트로트 가수로서의 특유의 에너지는 물론, 진짜 이야기를 노래하는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열정 그 자체였다.

무대는 화려한 겉모습만이 아니었다. 이찬원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들려준 발라드와 따스한 축하 메시지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껏 드러냈다. 진심을 담은 한마디, “500명의 전학생과 함께한 뜻깊은 자리”라는 말에는 쌓여온 시간과 사람에 대한 애정이 스며 있었다.
과거 ‘아는 형님’ 300회 특집에서도 트로트 선후배들과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시청률 15.5%라는 기록을 남겼던 이찬원. 이번 500회에서는 예능감 넘치는 입담과 게임 참여로 강호동, 이수근 등 출연진과의 인연을 재확인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장난스러움과 진지함을 자유롭게 오가며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무대를 넘어선 순간, 이찬원은 “이렇게 기쁜 날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자신만의 소리로 만들어내는 축하와 응원, 그리고 그 속에 깃든 따뜻한 마음은 ‘아는 형님’ 500회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그의 무대는 축제의 피날레이자, 지난 세월 예능과 맺은 인연을 품은 사랑의 언어였다.
지금도 어디선가 진또배기가 듯 흥을 틔우는 이찬원. 노래마다 담긴 희망과 생동감, 그리고 깊은 진심은 이날 방송의 진정성 있는 울림으로 오래도록 남았다.
개성 넘치는 출연자와 팬들의 아낌없는 박수로 이어진 ‘아는 형님’ 500회 특집 방송은 JTBC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