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최유진, 하얀 공간이 전한 몽환”…케플러 여운→새 감성 각인
엔터

“최유진, 하얀 공간이 전한 몽환”…케플러 여운→새 감성 각인

임태훈 기자
입력

빛이 잔잔하게 흐르던 오후, 그룹 케플러의 최유진은 아낌없이 포근함이 스며든 하얀 공간 안에서 자신만의 분위기로 온기를 남겼다. 침실 가운데 남겨진 그녀의 단정한 자태는 서두르지 않는 여유와 잔잔한 감정을 은은하게 채워 넣었다. 분홍빛 커튼과 하얀 침구, 커다란 곰 인형이 놓인 방 안은 어린 날의 순수함과 꿈결 같은 이미지를 동시에 그려냈다.

 

최유진은 부드러운 흑발 웨이브와 올화이트 의상으로 청초함을 살렸고, 짧은 셔츠와 하늘거리는 스커트, 가벼운 스카프로 더해진 스타일은 여름의 초입을 닮은 싱그러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폴라로이드 사진 특유의 흐릿한 질감은 최유진의 특유의 아련한 표정과 맞물려 몽환적 존재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담담함과 신비로움이 겹치며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도 독특한 감성의 울림을 자아냈다.

“흐릿하게 남은 여운”…최유진, 하얀 방 안에서→몽환적 존재감 / 걸그룹 케플러 최유진 인스타그램
“흐릿하게 남은 여운”…최유진, 하얀 방 안에서→몽환적 존재감 / 걸그룹 케플러 최유진 인스타그램

침대 위 커다란 흰 곰 인형은 동심 어린 순수함의 상징이 되었고, 벽에 걸린 다채로운 그림들은 공간과 어우러져 아늑함을 더했다. 실내에 번지는 밝은 빛과 은은한 색감은 세상과 멀리 떨어진 듯한 따스함을 품게 했다. 이 모든 그림이 한 장의 사진 속에 녹아들며, 평범한 풍경을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최유진만의 여유와 따뜻함이 묻어난다”, “몽환적인 분위기 너무 잘 어울린다”며 색다른 서정적 변화에 아낌없는 호응을 전했다. 무대 위 강렬했던 에너지와 달리, 이번엔 부드럽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 새로운 계절, 최유진은 변화를 거듭하며 팬들에게 감각적 울림을 전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최유진#케플러#몽환적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