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5% 급등”…삼륭물산, 상한가 직행하며 거래 급증
5월의 마지막 주, 국내 증시에 이목을 집중시킨 주인공은 단연 삼륭물산이었다. 29일, 삼륭물산 주가는 전일보다 1,740원 오른 7,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눈에 띄는 점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까지 도달한 뒤, 시장이 닫힐 때까지 그 자리를 굳게 지켰다는 점이다.
장중 시가는 6,850원이었고, 하루 동안 무려 1,786,792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오랜만의 대규모 거래 속에 시장의 호기심과 기대감이 교차하며, 시가총액은 1,142억 원으로 뛰어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통상적으로 이처럼 급격한 등락 뒤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근본적인 기업 가치에 대한 질문이 이어진다. 한편, 1년 내 최고가는 13,590원, 최저가는 2,520원으로, 이번 급등이 저점 대비 괄목할 만한 반전을 의미함을 방증한다.
이 날 외국인은 19주 순매도하며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0.48%로, 유동성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기관투자자들은 거래 기록이 없었고, 시장의 초점은 개인 투자자의 움직임에 쏠렸다.
삼륭물산의 이같은 급등세가 재무적 혹은 사업적 모멘텀과 맞물려 지속될지, 혹은 단기 수급 효과에 그칠지는 미지수다. 다만 상한가 직행이라는 숫자만으로도, 시장의 긴장감은 한껏 고조됐다.
개미 투자자에게 다가오는 선택의 시간, 그리고 등락이 반복되는 시장의 파도는 오늘도 새로운 기회를 예고한다. 실제로 이러한 변동성 앞에서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기본적 분석과 시장 흐름에 더욱 경계심을 기울여야 할 때임을 시사한다. 6월 최초 거래일과 함께, 삼륭물산은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