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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3.40달러 돌파, 강세장 진입 신호”…비트코인 자금 유입에 시장 판도 변화 전망
국제

“XRP 3.40달러 돌파, 강세장 진입 신호”…비트코인 자금 유입에 시장 판도 변화 전망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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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리플(Ripple)의 암호화폐 XRP가 3.40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강세 전환 국면에 진입했다. 이 같은 가격 급등은 비트코인(비트코인, BTC)에서 XRP로 자금 이동이 빨라진 가운데,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분석 신호에서 동시에 긍정적 징후가 포착된 영향이다. 이번 급등은 암호화폐 투자자 및 국제 금융 시장에 새로운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XRP는 최근까지 수개월간 횡보세를 이어오다, 현지 거래소 기준 3.40달러 저항선을 상향 돌파했다. 코인오태그(Coinotag)는 “W자형 반등 패턴과 상승 깃발(bull flag) 완성, 기술적 ADX·RSI 지표 모두 가파른 상승 모멘텀”이라며, 단기적으로 5.5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시장 신뢰 회복에 따라 최대 17달러까지 상승 여지도 있다”고 평가했다.

리플 XRP, 3.40달러 돌파하며 강세 전환…비트코인 자금 유입과 기술적 신호로 5.50달러 돌파 가능성 부각
리플 XRP, 3.40달러 돌파하며 강세 전환…비트코인 자금 유입과 기술적 신호로 5.50달러 돌파 가능성 부각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산티먼트(Santiment)는 XRP의 일일 활성 지갑이 이틀 사이 50% 급증했고,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소매 및 기관 투자자 동시 유입, 펀딩비 상승세와 맞물리며 기존보다 시장 신뢰도가 한층 개선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비트코인 대비 XRP의 시장 점유율 움직임이 눈에 띈다. XRP/BTC 거래쌍에서 주요 저항선 돌파와 함께, XRP 시장 점유율은 26% 가까이 늘었고 비트코인은 4.6% 줄었다. 크립토워즈드(CryptoWZRD)는 “현재의 시장 흐름이 2017년 XRP 폭등 전과 유사하다”며 역사적 패턴 재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일부 국제 주요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및 투자 분석 전문지들은 XRP에서 나타난 온체인 성장세와 기술적 신호가 글로벌 암호화폐 자금 흐름 재편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현재 XRP가 진입한 가속 성장 구간은 기존 저항 5.50달러를 돌파할 경우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변동성 높은 암호화폐 특성을 감안할 때 거래량, 펀딩비, 저항선 가격 돌파 여부를 면밀히 챙길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 리스크관리와 주요 기술 지표 주시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XRP는 이번 3.40달러 돌파를 계기로 기관·개인 투자자층 확대와 시장 신뢰 회복을 동시에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XRP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한층 핵심 자산으로 부상해 또 한 번의 시장 판도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국제사회 역시 XRP의 상승세가 가상자산 지형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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