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향한 끝없는 고백”…갑상선암 앞두고 진심 드러내→뜨거운 사랑의 약속
뉴욕의 낯선 거리가 낭만으로 물든 하루, 진태현은 박시은을 바라보며 또 한 번 깊은 사랑의 언어를 꺼냈다. 갑상선암 수술을 앞둔 현실 속에서도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에게 "사랑을 적당히 할 생각이 없다"라며 흔들림 없는 애정을 전했다. 밝은 인사와 함께 시작된 그의 메시지는, 하루하루의 시간 속에 더욱 깊어지는 다짐으로 채워졌다.
진태현은 "남은 시간은 아내에게 더욱더 집중하려 한다"고 고백하면서 박시은이 자신의 ‘배터리’임을 강조했다. 그는 아내가 자신을 충전해주는 존재라고 표현한 동시에, "나는 과연 아내에게 배터리가 되고 있는지, 충전이 잘 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고칠 것은 고치겠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자신을 묵묵히 응원해온 박시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던 진태현은, "뜨거운 여름의 그때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다. 아내를 위한 사랑을 적당히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그는 세상이 바라봐도, 혹은 관심 밖의 삶이 돼도 지금의 마음만은 변치 않겠다고 다짐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에 결혼한 후 대학생 딸을 입양하고, 유산의 아픔을 겪으며 서로에게 더 단단히 기대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두 딸을 입양했다고 직접 알리며 가족으로서도 뚜렷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진태현은 지난달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전하며 많은 격려를 받은 가운데, 이달 중순 수술을 앞두고 있다. 삶의 고비 앞에서도 자신이 받은 사랑을 공공연히 직면하고 있는 진태현, 그리고 조용히 곁을 지키는 박시은의 부부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뉴욕 여행을 떠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더욱 깊어진 동행의 의미를 다시 그려냈다.
진태현과 박시은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는 깊은 울림과 함께, 진태현의 갑상선암 수술은 6월 중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