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단 한 명을 지목했다”…‘비 마이 보이즈’ 파이널 진출자 탄생→숨막힌 결전 예고
찬란한 조명 아래 무대 중앙에 선 참가자들은 오랜 연습의 흔적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객석을 응시했다. SBS ‘B:MY BOYZ’에서 유노윤호는 심사위원으로서 마지막 관문을 앞둔 소년들의 성장과 열정을 차분히 지켜봤다. 화려한 동방신기 메인 곡이 울려 퍼지는 순간, 도전자들의 간절한 땀방울은 시청자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됐다.
유노윤호는 4라운드 ‘K-POP 레전드 매치’에서 리쯔웨이, 박세찬, 박준혁, 아이, 임지환, 효가 선보인 ‘Rising Sun(순수)’ 무대에 진심 어린 칭찬을 보냈다. 매서운 피드백 사이 따스한 격려도 잊지 않은 그는 “노력의 흔적이 인상적”이라며 각자의 열의에 공감했다. 이어 김보현, 문재일, 반다니엘, 서준혁, 양현빈, 이연태, 이준명이 ‘주문(MIROTIC)’, 강준성, 김정훈, 이윤성, 장원, 카이, 하루토, 히로토가 ‘왜(Keep Your Head Down)’ 무대를 연이어 장식하며 오랜 훈련 끝에 다져온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임팩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정곡 ‘HUG(허그)’로 선곡된 팀 매치에서는 “마지막 관문이니까 후회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각 팀의 개성과 조화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지자 현장의 열기는 이전과는 다른 결연함과 뜨거움을 품었다. 청춘 특유의 패기와 동료애가 교차하는 순간, 보는 이의 마음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유노윤호는 모든 무대의 장단점을 냉철하게 짚어냈다. 도전자들의 강인함은 물론, 미숙함과 성장이 함께 엮이는 기로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보탰다. 무엇보다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결정적 장면에서는 경합자들의 표정 속에 복잡한 감정이 짙게 배어났다. 화면을 넘어 시청자들도 숨을 죽이며 TOP PICK의 탄생을 기다리는 순간이 이어졌다.
최종적으로 공개되는 파이널 진출자 명단, 그리고 오직 한 명의 ‘TOP PICK’을 둔 운명의 선택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B:MY BOYZ’의 진가는 마지막 기로에 선 참가자들이 흘린 땀과 진심에서 발현됐다. SBS에서 오후 5시 방송되는 10회는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 넷플릭스, 아베마, 위티비, 라쿠텐 비키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