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2.12% 하락 마감”…장 초반 매도세에 25,400원으로 약세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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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7월 21일 전 거래일 대비 2.12% 하락한 2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8일 종가인 25,950원보다 550원 내린 수준으로, 시가는 25,8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저점인 25,300원까지 밀린 뒤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대한항공의 총 거래량은 1,765,303주, 거래대금은 44,919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흐름은 개장 직후 대규모 매도세가 몰리며 10시 이전 강한 하락세를 보였고, 이후 박스권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에서는 장 초반 대량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항공·운송업종의 실적 전망과 경기둔화 우려, 외국인·기관 매매 동향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하락 이후 주가의 추가 변동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글로벌 이동 수요와 유가 변동, 공급망 이슈 등 대외변수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대한항공 주가는 당분간 지정학적 이슈, 원화 환율, 여행 수요 등 복수 요인에 민감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FOMC 결과와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추가적인 주가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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