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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새벽을 깨우다”…장준환 라면 한 그릇→진짜 부부의 반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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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새벽을 깨우다”…장준환 라면 한 그릇→진짜 부부의 반전 일상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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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정적을 깨우는 문소리의 부지런한 하루는 ‘각집부부’의 시작을 환하게 밝힌다. 그녀는 이른 아침부터 요가로 몸을 단련하고 영어 공부에 열중하며, 소박한 백반을 차려 먹고 탱고까지 배우는 열정의 시간을 보였다. 서울에서의 모든 순간이 활기로 가득하지만, 화면은 곧 제주도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내리는 장준환의 삶으로 옮겨가며 두 사람의 서로 다른 리듬이 교차하는 지점을 포착했다.

 

문소리가 “남편이 작업하는지 궁금했고, 남편은 내가 쉬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각자 생활을 관찰하게 된 이유를 전한 대목에서는, 장준환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상에 충실한 모습이 돋보였다. 장준환은 문소리의 잔소리에 아랑곳없이 라면과 김밥, 파스타에 와인까지 즐기는 ‘혈당 플렉스’로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부부가 각자 공간을 지키면서도 시시때때로 연락을 주고받는 장면은, ‘각집이지만 각별한’ 애정의 무게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출처=tvN STORY '각집부부'
출처=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말미에는 박명수가 두 사람을 향해 “이게 진짜 사랑꾼이다”라고 칭찬해 스튜디오에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 ‘각집부부’는 단순한 리얼 예능을 넘어, 각자의 시간을 지키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보여주는 신선한 부부 관찰 예능이다. 앞으로 펼쳐질 문소리·장준환 부부의 일상과 더불어 또 다른 각집 부부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공감과 따스함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결혼 19년 차이자 각집 5년 차에 접어든 문소리·장준환 부부가 첫 출연한 tvN STORY ‘각집부부’는 리얼한 부부의 일상과 숨은 사랑의 방식을 통해 예능적 재미와 진한 여운을 동시에 담아내며 본격적인 관찰을 시작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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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장준환#각집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