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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타구 충격에 비상”…권희동, 왼발목 부상→4회말 교체로 이탈
스포츠

“파울 타구 충격에 비상”…권희동, 왼발목 부상→4회말 교체로 이탈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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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의 정적은 4회초, 권희동의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단숨에 술렁임으로 바뀌었다.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부딪히며 괴로워하던 권희동을 향해 관중의 시선은 걱정으로 일렁였다. 이어진 침묵 속, 그는 스스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조용히 벤치로 향했다.

 

이날 권희동은 9번 타자이자 좌익수로 NC 다이노스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4회초 타석에서 타구가 왼쪽 발목을 강타했고, 더욱 깊어진 통증은 결국 수비 교체로 이어졌다. 4회말부터 천재환이 좌익수 자리를 대신했으며, NC 다이노스는 갑작스럽게 외야진에 변수를 맞은 셈이다.

“파울 타구에 왼발목 부상”…NC 권희동, 4회말 교체 후 병원 검진 예정 / 연합뉴스
“파울 타구에 왼발목 부상”…NC 권희동, 4회말 교체 후 병원 검진 예정 / 연합뉴스

구단 측에 따르면, 권희동은 경기 직후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상의 정확한 정도와 향후 복귀 시점은 차후 검진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당일 중요한 순간에 발생한 선수 교체는 라인업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남겼다.

 

팬들은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걱정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경기 내내 우려의 시선이 이어졌지만, 그라운드를 지키는 동료들과 조용히 경기장을 지켜본 권희동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NC 다이노스는 이번 부상 상황이 심각할 경우, 남은 시즌 외야진 운용에 큰 변화를 예고할 전망이다.

 

경기는 8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펼쳐졌다. 권희동의 치료와 향후 복귀 일정, 그리고 NC 다이노스 라인업의 변화는 팬들의 관심 속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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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nc다이노스#두산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