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가자지구 정세 심층 논의”…조현 외교부 장관, 요르단과 중동 협력 강화 의지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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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를 둘러싼 중동 정세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아이만 후세인 알 사파디 요르단 외교장관이 전화로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이날 양국 관계와 현재의 중동 상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현 장관은 서로 우호적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자”는 뜻을 밝혔다. 상대인 사파디 요르단 외교장관은 “요르단 정부는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길 바란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사파디 장관은 “한국이 인도적 지원 등으로 중동의 안정에 기여해온 데 대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두 장관은 가자지구를 비롯한 현지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양자 및 다자 계기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는 데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최근 중동 내부 정세와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과 요르단 간 협력 체계 역시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 안정과 관련 현안에서 요르단 등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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