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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다이어트 고백에 패널 한숨”…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탁월한 공감→웃음 속 진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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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다이어트 고백에 패널 한숨”…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탁월한 공감→웃음 속 진짜 속내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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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시작하던 분위기는 곧 흐릿한 시선에 이끌린 이순실의 다이어트 고민으로 옮겨붙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스튜디오에서 정호영은 마라톤을 완주한 자의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성취감에 빛나는 에너지를 전했다. 반면, 이순실은 실패에 가까운 비만치료제 경험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고, 변화된 체중과 함께 희미해진 기대감이 현장에 번졌다.

 

정호영은 오랜 준비 끝에 21킬로미터 하프 마라톤을 완주했다며 특유의 쾌활한 모습으로 “운동하며 살이 너무 빠졌다”고 너스레를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빠지긴 했는데 너무 빠진 건 아니야”라고 사실적인 의견을 내놨고, 정호영은 “그래서 2킬로그램 정도 감량된 상태다”라며 담담하게 자신의 변화를 전했다. 그 옆에서 이순실은 자신과 같은 방법을 선택했던 사람들이 연달아 감량에 성공한 반면, 자신은 “몇 그램밖에 줄지 않았다”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효과 없는 비만치료제”…이순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다이어트 고민→현장 탄식
“효과 없는 비만치료제”…이순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다이어트 고민→현장 탄식

무거워진 자리에 김숙이 “주사 맞으면 식욕이 사라진다던데?”라며 궁금증을 더했고, 이순실은 “오히려 식욕만 좋아지더라”며 현실감 있는 한마디로 농담을 이어갔다. 각자 다년간 다이어트에 도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한 소신과 고백이 가감 없이 쏟아졌다. 누구나 겪을 법한 애환과 실패, 예상 밖의 반전이 이어지면서 스튜디오는 어느새 진심 어린 공감과 따스한 유쾌함으로 물들었다.

 

패널들은 반복되는 도전의 고단함과 각기의 노하우를 나누며, 평범하지만 굵직한 진심이 묻어나는 현실 대화를 이끌어냈다. 감량에 성공한 자의 뿌듯함과 그렇지 못한 자의 실망이 함께 교차하며, 그저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마음의 변화가 한자리에서 펼쳐졌다. 다이어트라는 해묵은 숙제를 품은 이들이 서로의 애환을 유쾌하게 쏟아내는 이 장면은 시청자에게 큰 공감을 안길 예정이다.

 

이순실이 털어놓은 다이어트 분투와 정호영의 완주가 남긴 울림, 그리고 전현무와 김숙의 현실 감각이 어우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8일 오후 4시 40분 KBS 2TV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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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사장님귀는당나귀귀#정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