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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도파민 번지의 짜릿함→우승 새벽”…여행 예능 첫 왕좌 뒤흔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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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도파민 번지의 짜릿함→우승 새벽”…여행 예능 첫 왕좌 뒤흔든 진심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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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도전의 에너지는 빠니보틀의 미소에서 시작됐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 우승이 전해지던 순간, 그가 관객과 동료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품은 한마디 한마디에 여행의 깊이와 인간으로서의 따뜻함이 진하게 번졌다. 화려한 액티비티를 오가던 장면마다 빠니보틀의 진심은 화면을 넘어 시청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각국의 하늘과 물살을 가르던 빠니보틀은 마카오 번지점프, 킬리만자로 워터 슬라이드, 브라질 자이언트 폭포 스윙 등 위험을 앞에 둔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스스로 ‘도파민 보틀’이라 불릴 정도로 짜릿함과 유쾌함을 전파하며, 참가자들은 물론 방송을 지켜보는 이들까지 한마음으로 끌어당겼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의 1분’은 연이어 빠니보틀의 액티비티가 차지하며, 예능 내 영향력을 수치로도 증명했다.  

사진제공= ENA, TEO
사진제공= ENA, TEO

여정 곳곳에서 피어난 팀워크는 정재형, 차태현, 신승호와 함께 짜낸 웃음과 긴장감, 그리고 따뜻한 케미스트리로 이어졌다. 빠니보틀은 “좋은 그림이 완성됐다”고 소감을 전하며, 단순한 순위 경쟁 이상의 감동과 성숙을 보여줬다.  

 

그의 우승은 개인적으로도, 여행 유튜버 세계에도 상징적이다. 여행을 곁에서 공유하고자 한 창조적 태도와 소신은 거리의 응원, “대리 만족 고맙다”는 인연까지 보태며 더욱 진하게 각인됐다. 빠니보틀은 시상식 자리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는 여행을 하겠다”는 다짐을 남겨, 겸손한 포부까지 내비쳤다.  

 

리얼리티와 예능의 경계를 넘나들던 여정 한편에 빠니보틀은 최근 방송에서 연애 중임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인간적 공감까지 더했다. 진지함과 담대한 유머 사이, 대중과 한 뼘 더 가까워진 순간이었다.  

 

곽튜브, 원지 등 앞서 우승의 기쁨을 누린 동료들과 나란히, 빠니보틀 또한 자신만의 첫 왕관을 거머쥐며 여행 예능의 흐름에 또 하나의 균형을 더했다. 단순히 화려한 경함만이 아니라, 한국 여행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우승으로 남았다.  

 

향후 빠니보틀의 다음 도전 역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다. 그는 “‘더 재밌고 짜릿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포부와 함께, 다층적 매력과 대중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 우승으로 화려한 변화를 기록한 빠니보틀의 또 다른 여정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여운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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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지구마불3#여행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