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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첨단소재 장중 2% 상승”…2000원선 또다시 도전
경제

“이브이첨단소재 장중 2% 상승”…2000원선 또다시 도전

서윤아 기자
입력

7월 7일 이브이첨단소재 주가가 오전 한때 2,000원선을 밟으며 단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 거래가 집중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이탈과 실적 부진이 맞물려 주가 변동성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이브이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39원(2.09%) 오른 1,9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03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소폭 하락해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873만 주, 거래대금은 1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와 저가는 각각 1,870원, 1,854원을 기록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7월 3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최근 며칠간 급등과 조정이 반복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는 중이며, 7월 4일에는 하루 만에 약 35만 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0.49%로 낮은 수준이다.  

   

실적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은 형국이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193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47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7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미산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2배에 머물고 있다.  

   

해당 종목은 52주 기준 최고가 3,090원, 최저가 1,200원으로 가격 변동폭이 매우 큰 편이다. 기관, 외국인의 수급보다 개인 주도의 단기 매매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는 개인 투자자 중심의 수급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실적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주가의 방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한다.  

   

시장에서는 오는 분기 실적 발표와 외국인 매매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 CI
이브이첨단소재 CI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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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첨단소재#외국인#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