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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 PC 데모로 신시장 공략”…시프트업, 글로벌 이용자 확대 전략→기대감 증폭
IT/바이오

“스텔라 블레이드 PC 데모로 신시장 공략”…시프트업, 글로벌 이용자 확대 전략→기대감 증폭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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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자사의 대표 액션 어드벤처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데모 버전을 31일 스팀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콘솔 기반 흥행작의 PC 플랫폼 확장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예고하며, 시프트업이 지닌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데모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약 1시간 분량의 초반 플레이 콘텐츠와 주인공 ‘이브’의 액션 및 성장 시스템, 다채로운 전투 구성을 담아 이용자 기대감을 높인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2023년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 후 60여 개국에서 사전 구매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전 세계 160만명이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해 왔다. 이번 PC 버전은 12월 12일 출시를 앞두고 16일 시작된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도 스팀 글로벌 매출 2위를 차지했으며, 유료 게임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플랫폼 다변화가 이용자 저변 확대와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을 뒷받침한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데모로 신시장 공략
스텔라 블레이드 PC 데모로 신시장 공략

업계에서는 스탠다드 및 컴플리트 에디션 사전 판매 구성과 ‘니어: 오토마타’,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인기 IP 협업 DLC의 동시 공급이 게이머층 결집 효과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프트업은 공식 채널을 통한 데모 트레일러 공개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병행하며 글로벌 게임 산업 내 입지 강화를 노린다. 강철민 한국게임학회장은 “플랫폼 통합과 IP 확장은 신생 게임사가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며 “시프트업의 사례가 국산 게임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2월 정식 발매와 함께 스팀 및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의 반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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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스텔라블레이드#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