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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속 롯데지주 상승세”…장중 29,500원 오르며 투자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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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속 롯데지주 상승세”…장중 29,500원 오르며 투자자 관심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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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롯데지주가 코스피 시장에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오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장중 29,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1.03% 상승했다. 이날 시가는 29,8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30,200원까지 상승했고, 저가는 29,35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시가보다 다소 낮은 29,500원에 머물러 있어 투자자들의 단기 매수·매도세가 맞물리는 모습이다.

 

롯데지주의 거래량은 30만 8,792주로 집계되었고, 총 거래대금은 91억 9,300만 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은 3조 948억 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29위를 차지했다. 상장주식 총수는 1억 490만 9237주에 이른다. 특히 이날 코스피 동일업종이 0.90% 내림세를 보였음에도, 롯데지주는 오히려 상승폭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장 전문가들은 배당 투자 매력도 또한 롯데지주 강세의 한 요인으로 분석한다. 배당수익률은 4.07%로 나타났으며, 미리 분산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8.33% 수준으로,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873만 4,332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자금의 유입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PER(주가수익비율)이 9.16으로 집계된 점, 그리고 코스피 동종 업종 대비 상대적 우위가 당분간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중장기적으로는 배당 매력과 자산가치, 외국인 매수세 변화가 향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흐름뿐만 아니라 재무지표·배당·외국인 보유 비율 등 기초 체력에 대한 시장 평가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시장 변동성과 정책·경제 환경을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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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코스피#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