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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정국 손끝에 물든 새벽”…전역→완전체 재결합 임박한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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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정국 손끝에 물든 새벽”…전역→완전체 재결합 임박한 전율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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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에 이슬이 맺힌 시간,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담담히 걸음을 내딛는 순간 세상이 다시 깨어났다. 군복의 색을 채 벗지 못한 두 사람의 옅은 미소에는 팬들을 향한 갈증과 설렘이 담겨 있었고,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아미(ARMY)의 환호는 그 어떤 말보다 진한 감동으로 멤버들을 감쌌다.  

지민과 정국은 나란히 제5보병사단에서 전역하며, 작별과 시작이 교차하는 이른 아침, 팬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정국은 “저희를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시작하며, “되게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차차 저희가 정리를 해서 재미있게 풀어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민 역시 “‘코로나’부터 ‘군 복무’까지 긴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그려 나가던 그림을 다시 이어가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팬들이 붉힌 눈시울과 미소 어린 함성, 그리고 멤버들이 손끝에 쥔 진심이 함께 섞이며 현장은 새로운 시작의 온기를 품었다. 방탄소년단(BTS) 완전체의 도약이 이제 숨결 가까이 다가왔다. 진과 제이홉이 이미 군 복무를 마쳤고, RM과 뷔도 기다림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남겨진 한 명 슈가 또한 곧 소집해제를 앞둬, 마침내 일곱 명 모두가 다시 무대 위를 채울 때를 손꼽게 됐다.  

지민과 정국이 남긴 군복의 마지막 그림자는 곧 완전체 BTS의 찬란한 서막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팬들의 축복과 환호 속에 일곱 멤버가 다시 그릴 무대 위의 약속, 그 감동과 전율이 이제 곧 현실이 된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은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마치면서 완전체로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다.

“기다림 끝에 맞잡은 손”…방탄소년단(BTS) 지민·정국, 전역→완전체 시동 / 뉴시스
“기다림 끝에 맞잡은 손”…방탄소년단(BTS) 지민·정국, 전역→완전체 시동 / 뉴시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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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지민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