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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스포츠상품권 신청기한 연장”…기초연금 수급자에 최대 15만 원→체육시설 활력 기대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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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 헬스장과 수영장을 찾는 어르신들의 눈빛이 한층 밝아졌다. 스포츠 상품권 신청기한이 예정보다 일주일 늘어나면서 더 많은 이들이 운동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 자리만큼 걱정을 덜고, 건강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지원이 시작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원하는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의 1차 신청 기간을 20일까지 1주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포츠 상품권 사업은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가 대상이며, 2차 추경 예산 350억 원이 투입됐다.

상품권 신청은 온라인과 모바일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이 확정되면 9월부터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 시설에서 1회당 5만 원씩, 연 1인 최대 3회까지 총 15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체육 공단과 문체부는 신청 기한 내 접수를 놓친 어르신이 없도록 이같은 연장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역 체육시설 운영에도 온기가 돌 전망이다. 그동안 어르신들의 운동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으나, 이번 정책으로 현장을 찾는 발길이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청 대상, 기간, 절차 등 자세한 안내는 스포츠 상품권 누리집과 상담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낮은 장벽, 넓어진 기회가 노년의 삶을 한층 주름지게 만든다. 손끝에 닿는 상품권 한 장이 익숙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 관련 안내는 각 누리집을 통하거나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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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기초연금수급자#스포츠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