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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경험 집결”…김길식, 충북청주 새 사령탑→10위권 반등 노린다
스포츠

“지도자 경험 집결”…김길식, 충북청주 새 사령탑→10위권 반등 노린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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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염원을 안은 여름, 충북청주FC는 끝내 변화의 깃발을 들어 올렸다. 12위에 머문 채 침체의 길을 걷던 성장의 현장에, 김길식 감독이 새로운 리더로 합류하며 희망찬 반전의 서막이 올랐다. 김길식 감독은 체계적인 지도 경험과 단단한 정신력으로 팀에 새 기운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충북청주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권오규 전 감독의 자진 사퇴라는 큰 변화를 맞았다. 그 이후 최상현 감독대행 체제로 숨을 고르며 이후의 길을 모색해왔다. 오는 12일 예정된 수원삼성전까지는 최상현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 예정이다.

충북청주FC
충북청주FC

김길식 신임 감독은 200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이후 광주FC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15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두루 거쳤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는 감독과 단장 경력을 쌓으며 지도자로서 탄탄한 이력을 쌓았다. 충북청주FC는 이 같은 지도 경험을 고루 갖춘 김길식 감독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길식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이른 시일 내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 연령별 대표팀과 프로팀에서 쌓은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하나 돼 단단한 팀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관중과 팬 또한 새로운 사령탑이 가져올 변화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충북청주FC는 7월 20일 오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치르는 천안시티FC와의 홈 경기부터 김길식 감독의 지휘 하에 새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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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식#충북청주fc#감독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