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수 14,334,875주로 감축”…나무가, 주식소각 변경상장 추진
나무가(190510)가 2025년 9월 8일을 기점으로 주식소각에 따른 변경상장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나무가의 상장주식총수는 기존 대비 366,009주 감소한 14,334,875주가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가 3일 밝힌 이번 조치는 2025년 8월 26일 진행된 보통주 주식소각을 공식 반영한 것이다.
나무가는 보통주 1주당 액면가 500원 기준으로 주식소각을 완료했으며, 변경된 상장주식총수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주식은 2025년 9월 8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지며, 주주의 소유 지분율 변동 등 세부사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시속보] 나무가, 주식소각 변경상장→상장주식수 감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3/1756887329692_805777744.jpg)
이번 주식소각으로 시중 유통주식수는 줄어들게 돼 주당 가치 변화 등 투자자 판단에 영향을 줄 여지가 있다. 금융시장은 전체 주식수가 줄어드는 만큼 유통주 비중과 주주간 지분율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변경상장이 주가 변동성 확대, 유통주식수 감소에 따른 유동성 변동, 소각 효과에 대한 재평가 등 여러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주식소각은 주당 가치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시장 반응은 기업 펀더멘털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며 신중한 접근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기존 상장사들의 주식수 변동 사례와 비교해, 비교적 소폭의 감소이기는 하나, 주주들의 유의가 요구된다. 유사한 주식소각 사례에서도 일정 기간 주가 변동이 관측된 바 있어, 향후 시장 반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향후 투자자들은 변경상장일 전후 나무가의 주가와 거래동향, 시장 변동성 등 여러 지표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이후 예정된 상장기업들의 추가 주요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