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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부산 종연 커튼콜”…박강현·김준수, 굿바이 인사→아쉬움 속 마지막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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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부산 종연 커튼콜”…박강현·김준수, 굿바이 인사→아쉬움 속 마지막 물결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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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이는 조명과 벅찬 박수 속에 뮤지컬 ‘알라딘’ 부산 무대가 마지막 굿바이 인사로 물들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박강현과 김준수를 비롯해 무대를 수놓았던 배우들이 차례로 관객 앞에 나서며 작별의 정을 전했고, 객석은 담담한 아쉬움을 온몸에 머금은 채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누었다. 원작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감동이 무대 위에서 다시 살아나며, 관객들 마음에는 이 꿈같은 여정을 향한 진한 여운이 드리워졌다.

 

공식 계정의 안내와 함께, 이번 종연 굿바이 무대에는 박강현, 김준수, 정성화, 이성경, 민경아, 서경수, 강홍석, 정원영, 최지혜 등 주요 출연진들이 회차별로 참여하며 깊은 감사를 전한다. 27일 오후 2시에는 서경수, 강홍석, 최지혜 등이, 저녁 7시에는 박강현, 정원영, 민경아, 황만익, 임별, 양별철 등이 관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28일 오후 3시에는 김준수와 함께 정성화, 이성경, 이상준 등 전 출연진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뮤지컬 '알라딘' 공식 계정
뮤지컬 '알라딘' 공식 계정

오리지널 무대의 스케일과 섬세한 연기, 화려한 음악이 어우러진 부산 ‘알라딘’ 공연은 남녀노소 모든 세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종연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막을 올린 국내 초연에 이어,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7월부터 이어진 대장정의 피날레다. 차분히 잔상을 남긴 커튼콜 역시 객석 내 촬영은 철저히 금지돼 모두의 기억 속에만 깊이 새겨진다.

 

김준수, 박강현이 번갈아 선보인 알라딘 역을 비롯해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의 자스민,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의 지니 등 각자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무대마다 다른 감동을 전했다. 알라딘의 마지막 부산 무대는 오는 28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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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박강현#김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