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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깡벤져스, 한 치 양보 없는 리벤지”…송지효·양세찬, 웃음 끝 대반전 승부→다음 브레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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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깡벤져스, 한 치 양보 없는 리벤지”…송지효·양세찬, 웃음 끝 대반전 승부→다음 브레인 탄생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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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잠재력이 숨어 있다는 믿음 아래, 런닝맨이 이번에도 특별한 도전을 펼쳤다. 송지효와 양세찬, 지예은, 최다니엘로 이어지는 ‘깡벤져스’ 4인방은 기발한 퀴즈 레이스를 벌이며, 조개를 지키고 교환 기회를 잡기 위해 한순간도 쉽지 않은 심리전을 이어갔다. 명랑한 기운의 시작은 곧 낯선 막힘과 긴장으로 바뀌며, 멤버 개개인의 색다른 매력이 한층 더 짙게 드러났다.

 

녹화 현장에서는 정답을 쫓는 깡깡이들의 엉뚱함과 순발력이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다양한 전략 속에 팀을 넘어선 견제와 농담, 보기 앞에서 피어나는 신경전이 방송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송지효는 순간마다 치밀한 계산과 끝없는 탐색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양세찬은 이전 대결에서 보여준 넘치는 자신감으로 이번에도 ‘최강 깡깡이’ 타이틀을 머금은 채 각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예은과 최다니엘 역시 예측불허의 답변으로 퀴즈 분위기를 다채롭게 만들었다.

“깡벤져스 리벤지 매치”…‘런닝맨’ 송지효·양세찬·지예은·최다니엘, 대반전 퀴즈 레이스→폭소의 향연 / SBS
“깡벤져스 리벤지 매치”…‘런닝맨’ 송지효·양세찬·지예은·최다니엘, 대반전 퀴즈 레이스→폭소의 향연 / SBS

가장 큰 변수는 미연의 대담한 도전에서 비롯됐다. ‘먹짱 깡깡이’ 지예은과 ‘미모의 新 깡깡이’라는 별명답게, 미연은 어느 때보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석진의 막말 어록을 맞히는 문제에서 미연은 망설임 없는 발걸음으로 보기 앞으로 나섰고, 현장에 모인 모두가 그의 선택을 주시했다. 앞서 다양한 퀴즈에서 소탈한 매력을 뽐냈던 미연의 결정적 한방, 그리고 새로운 브레인등극의 긴장감이 순간을 휘감았다. 오답 속에 피어나는 탄식과 환호, 정답보다 값진 진짜 웃음이 거듭 샘솟았다는 후문이다.

 

각자 얻고 싶은 한 가지를 위해 수차례 실패를 마주하는 자리, 승리와 패배의 감정은 멤버들의 재치 넘치는 티키타카로 승화됐다. 멤버들은 오답이 이어질 때마다 한 번은 좌절하고 또 한 번은 환호하며, 언제나 유쾌한 합주 속에서 의외의 성취와 따뜻한 동료애를 되새겼다. 연패와 작지만 값진 승리, 매 순간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올린 이번 ‘런닝맨’ 퀴즈 레이스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대반전의 흐름으로 채워졌다.

 

송지효와 양세찬을 비롯한 깡깡이팀의 활약에 이어, 미연이 보여준 반전 퍼포먼스가 다음 브레인 자리를 두고 기대감을 키웠다. 연패의 쓴맛도, 작은 승리의 뿌듯함도 모두가 함께 나누는 시간. 런닝맨의 ‘쪼개는 승부사’ 퀴즈 레이스는 7월 20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주말 저녁에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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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송지효#양세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