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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에스파 동시 카운트다운”…정규와 미니앨범, 콜라주 감성→전혀 다른 두 서사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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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반짝였던 데이식스와 독창적인 감각으로 무장한 에스파가 음악 팬들을 위한 뜨거운 선물을 준비했다. 데이식스는 정규 4집 ‘The DECADE’로 10년의 시간 위에 새 이야기를 쌓는다. 음악적 여정 그대로를 꾹꾹 눌러 담은 ‘꿈의 버스’와 ‘INSIDE OUT’ 등 타이틀을 비롯해 총 10곡이 앨범을 채운다. 팬미팅, 콘서트, 영화 ‘식스데이즈’ 등 지난 시간을 빛낸 순간들이 트랙 속에 아로새겨지며, 올해 팬들과의 특별한 교감으로 돌아온다. 데이식스는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 네 명, 오롯이 함께여서 더욱 완벽하다.
한편, 에스파는 미니 6집 ‘Rich Man’으로 다시 한 번 대담한 기세를 드러낸다. ‘Dirty Work’ 이후 약 2개월 만에 컴백하는 이번 앨범은 강렬함과 세련됨을 동시 선사하며, 동명의 타이틀곡 ‘Rich Man’은 물론 ‘Drift’, ‘Bubble’ 등 여섯 곡이 수록됐다. 이옥섭 감독이 연출한 트레일러와 배우 구교환의 특별 출연으로 세계관에 생생한 결을 더한 시도의 흔적이 역력하다.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 네 멤버로 구성된 에스파는 냉철한 현실감과 몽환적 이미지를 적절히 교차시키며, 이전보다 한층 심화된 음악 세계를 던진다.

서로 다른 장르, 서로 다른 온도로 돌아온 두 팀의 행보에 음악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데이식스의 ‘The DECADE’는 이날 오후 6시, 에스파 ‘Rich Man’은 오후 1시에 각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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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에스파#thedec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