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집밥 한상에 남편 애정 쏟다”…편스토랑 먹방 로맨스→뚜렷한 부부 진심
따스한 오후, 이정현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평소 가족의 추억이 깃든 평양냉면을 정성껏 만들어내며 남편과 나누는 소박한 일상의 한 장면을 선보였다. 고기 삶기부터 맑게 우러난 육수, 깔끔하게 올려진 면발까지, 평범한 집에서 시작되는 식사가 특별한 의미로 번져갔다. 정현면옥을 연상케 하는 진지한 음식 준비와 함께 어복쟁반, 꿀팁 넘치는 메뉴들이 한 상에 더해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 질 무렵, 퇴근한 남편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식탁에는 이정현의 마음과 손길이 가득 스며 있었다. 한 그릇 평양냉면을 사이에 두고 시작된 먹방은 달콤함과 웃음이 교차하는 사랑스러운 풍경으로 번졌다. 이정현이 “평소에도 내 남편에게 진짜 잘해준다”고 재치 있게 말하자, 부드러운 웃음이 거실을 채웠다. 이내 “평양냉면을 먹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담백한 고백이 흘러나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남편을 ‘평냉’이라 칭한 이정현은 “처음에는 슴슴해도 볼수록 매력적인 사람”이라 말하며 아직도 설렘이 남은 7년차 부부의 진심을 드러냈다. 정성스러운 음식에 담긴 깊은 마음과 서로를 향한 위트 섞인 묘사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반대로 스스로를 어떤 음식에 비유할지 묻자, 남편은 “불닭”이란 답변으로 재치와 따스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평범한 공간에서 빚어지는 특별한 정성과 서로를 향한 소박한 애정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속 부부의 먹방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무더위를 식히는 평양냉면, 어복쟁반, 그리고 숨은 레시피들이 결혼 생활의 다정한 군더더기가 됐다. 사랑이 깃든 집밥 한상이 오랜 시간 쌓인 추억처럼 부부의 일상에 촘촘히 스며 있는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광복 80주년 특집인 이번 방송은 평소와 다르게 밤 9시 45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