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놀이공원 비명 속 진심 외쳤다”…살림남 효정 향한 외조→폭소의 반전 순간

박서진과 효정 남매가 한여름밤 긴장과 웃음, 따스한 감동으로 안방을 물들였다. 박서진은 공부에 지친 동생 효정을 위해 보이지 않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자신의 따뜻한 손길로 효정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웠다. 명문대 출신 영어 과외 선생님에게서 동기 부여의 조언을 받아온 박서진은 소중한 사람이 포기하지 않도록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묵묵히 힘을 더했다. MC 은지원마저 “와 저게 통하네”라고 놀라움을 전할 만큼, 이 남매의 내면에는 단단한 신뢰가 자라고 있었다.

하지만 박서진이 준비한 ‘극강 공포’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놀이공원에서 진행된 공포 체험에서 박서진은 “귀신도 두렵지 않다”며 호언장담했지만, 실제로 시작된 긴장감과 현실적인 비명 속에서 동생보다 더 놀라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겁에 질린 두 사람은 촬영 최초로 중단 요청을 할 위기에 처했고, 예상치 못한 소리와 비명은 오히려 남매의 사이를 더욱 깊게 이어주는 고리가 됐다. 효정은 덕분에 다시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고, 박서진은 더없이 진심 어린 응원으로 동생 곁을 지켰다.

버거운 무더위 속에서도 남달랐던 박서진의 사랑과 마음, 그리고 감동과 폭소가 교차한 검정고시 도전기는 보는 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남매가 함께 써내려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특별한 이야기, 그 따스한 흔적은 16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