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데이식스 영케이, 고향서 펼친 10년의 고백”…마이데이 향한 진심→무대 위 눈물 대신 미소
엔터

“데이식스 영케이, 고향서 펼친 10년의 고백”…마이데이 향한 진심→무대 위 눈물 대신 미소

박지수 기자
입력

맑은 여름 저녁, 데이식스 영케이의 미소가 고양종합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 단독 콘서트 ‘더 데케이드’에서 그간 쌓아온 시간과 감정을 무대 위에 옮겼다. 멤버들과 마이데이가 함께한 순간마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오늘의 따뜻한 눈빛이 교차했다.  

 

데이식스는 2015년 9월 데뷔 이후 소규모 공연장에서 시작해 점차 대형 무대까지 진출하며 탄탄한 음악적 성장과 팬들의 사랑을 모두 증명해왔다. 이번 고양종합운동장은 영케이의 초등학교 인근이라는 의미 있는 장소로, 무대 위 영케이는 남다른 감회와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공연 말미 영케이는 “오늘 정말 즐거웠다. 여기가 초등학교 근처라 더 감회가 새롭다. 많은 마이데이와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시작부터 감동을 전했다. 이어 “지난 이틀 동안 눈물을 참을 수 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지금은 마냥 행복하다. 10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셋리스트로 공연을 준비했다. 각 앨범의 타이틀곡을 넣기 위해 노력했고, 그만큼 팬들께도 그 시간이 의미 있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영케이는 “10년을 다양한 음악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 결국 이 순간, 무대 위에서 마이데이와 함께할 수 있어 내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솔한 소회를 밝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 “이렇게 행복한 생각을 하게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걷겠다. 우리 모두가 잘 먹고, 잘 자고, 잘 살면서 많은 웃음이 있길 바란다”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한편 데이식스는 오는 5일 오후 6시,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INSIDE OUT’이 수록된 정규 4집 ‘The DECADE’를 발매하며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데이식스(DAY6) 영케이 / JYP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DAY6) 영케이 / JYP엔터테인먼트

 

박지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데이식스#영케이#더데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