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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울산 민심이 새긴 용기와 겸손”→민주당·국민의힘, 역대급 격차 속 감정의 파문
정치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울산 민심이 새긴 용기와 겸손”→민주당·국민의힘, 역대급 격차 속 감정의 파문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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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정치는 6월의 바람처럼 분주하게 소용돌이쳤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을 목전에 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시민과 함께한 여정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계엄 심판의 엄정한 민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선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따스한 햇살 아래 열린 시의회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 힘과 평범한 진리를 강조했다. 그는 “울산 시민의 적극적 선택이 영남권 광역단체 중 가장 작은 5%포인트 격차, 역대 대선 최고 득표율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으로 남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선거의 결과가 권력의 주인이 국민임을 재차 입증한 만큼, 시당은 부족함을 보완하며 국민주권정부를 견인하는 조력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해단식의 아쉬움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움켜쥐었다. 김기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지와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를 전하며, “비록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시민의 믿음과 응원은 우리에게 다시 시작할 용기와 책임감을 심어주었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패배와 승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민의 목소리와 정치적 무게를 온전히 받아들인 모습이었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울산 민심이 새긴 용기와 겸손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울산 민심이 새긴 용기와 겸손

이번 선거 결과는 울산 정치의 새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민주당 시당 역시 시민에 대한 겸손과 소통, 그리고 냉정한 평가로 스스로를 다듬을 것을 약속했다. 국회와 각 당은 내외적 긴장과 변화를 직시하며 다음 행보를 설계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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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김기현#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