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소폭 하락세”…외국인·기관 매수에 1만6720원 유지
솔루엠 주가가 7월 7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40원(-0.24%) 하락한 1만6,7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6,48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일부 상승세로 전환,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약 8만3,000주, 거래대금은 13억8,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흐름도 눈에 띈다. 외국인은 지난 4일 973주, 기관은 1만8,490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최근 5거래일 기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엇갈리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도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2025년 1분기 솔루엠의 매출은 397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 순이익은 2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은 다소 낮은 편이나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6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7.32배, 주당순자산(BPS)은 9,071원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4배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솔루엠의 목표주가를 2만1,800원으로 제시한 상황이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2만1,750원) 대비 약 23% 낮은 점이 투자 판단의 주요 요소로 꼽힌다. 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확대 여부가 단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및 반도체 업황, 원·달러 환율 등 대외 변수의 영향도 주목하고 있다. 단기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으나, 기업 실적 개선과 수급 변화가 중장기 방향성을 가를 전망이다.
향후 솔루엠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기관 매매 동향과 글로벌 업황 변수, 실적 개선 추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