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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청춘의 파도”…키·전소미 뜨거운 질주→ZOONIZINI 데뷔의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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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청춘의 파도”…키·전소미 뜨거운 질주→ZOONIZINI 데뷔의 떨림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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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가운데, ‘인기가요’가 다시 한 번 설레는 음악의 축제로 시청자 곁을 찾는다. 무대 위를 잇달아 채우는 17팀의 아티스트들은 각자 다른 색으로 청춘의 여름을 펼쳐내며,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잦아드는 순간까지 관객의 심장을 두드렸다. 키의 ‘HUNTER’가 가진 본능적 불꽃과 전소미 ‘CLOSER’만의 독창적 감수성, 그리고 ZOONIZINI의 풋풋한 데뷔 에너지가 흐르는 스테이지는 그 자체로 젊음의 연대기였다.

 

강렬한 개막을 알린 키는 고통과 자유, 환희가 교차하는 감정선을 몽환적으로 그려냈고, 전소미는 재치 있는 변주와 세련된 이미지를 동시에 드러내며 무대를 압도했다. NCT WISH가 ‘Surf’로 그린 청량한 여름 파도의 감각, 김연자가 트로트 ‘쑥덕쿵 Remix’로 뿜어낸 에너지까지, 각기 다른 장르와 메시지로 무대의 온도는 점점 높아졌다. 앰퍼샌드원은 군더더기 없는 퍼포먼스로, YOUNG POSSE는 자유와 도전의 리듬으로 자신만의 청춘을 기록했다.

“열기를 깨우는 여름 퍼포먼스”…‘인기가요’ 키·전소미·ZOONIZINI, 다채로운 컴백→신선한 무대 선사 / SBS
“열기를 깨우는 여름 퍼포먼스”…‘인기가요’ 키·전소미·ZOONIZINI, 다채로운 컴백→신선한 무대 선사 / SBS

또 다른 시작을 알린 것은 신예 ZOONIZINI의 등장이다. ‘Some Things Never Change’에 담은 순수한 열정과 긍정은 데뷔 무대 특유의 떨림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관객과 교감했다. MADEIN S의 푸른 감성, AtHeart의 신선한 세계관, idntt의 당찬 보이스가 이끈 신인 라인업은 ‘인기가요’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 여기에 YENA(최예나)와 미료의 협업, EPEX의 감동적인 무대, EVNNE·KiiiKiii·AHOF·CLOSE YOUR EYES 등 다채로운 출연진의 콜라보레이션은 변화와 감동의 하모니를 완성했다.

 

이번 무대의 모든 순간은 여름밤의 정점을 초대하며 청춘과 열기의 절정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보컬과 랩, 몸짓과 표정으로 한 번의 계절을 노래하는 이들은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새겼다. SBS ‘인기가요’는 8월 17일 오후 3시 25분,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품은 퍼포먼스로 대중을 여름의 한가운데로 다시 한번 이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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