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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4% 급락”…코어라인소프트, 외국인 매도세 커지며 7,210원 마감
경제

“11.64% 급락”…코어라인소프트, 외국인 매도세 커지며 7,210원 마감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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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5월의 마지막 수요일, 코어라인소프트(주)가 증시에서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5월 29일, 장이 마감될 무렵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950원(11.64%) 하락한 7,210원에 자리했다. 이날 시가가 8,160원에서 시작한 점을 떠올릴 때, 하루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한 셈이다.

 

장중 거래량은 무려 89만여주에 달하며 최근 들어 활기를 띠었으나, 그 흐름은 오히려 하락세와 맞닿아 있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26억 원으로, 기업 가치 역시 소폭 줄었다. 투자자가 주목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코어라인소프트
출처=코어라인소프트

지난 1년을 내다볼 때, 코어라인소프트의 52주 최고가는 11,150원이었고, 52주 최저가는 4,857원으로 기록됐다. 이 거친 파도 속에서 오늘의 등락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여전한 경계심을 안겨주었다.

 

거래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단 한 날 만에 47,614주를 순매도하며 투자 추세를 뚜렷이 바꿨고, 외국인 보유율도 1.24%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은 소폭의 반대 흐름을 보이며 1,170주를 순매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코어라인소프트의 약세는 투자자 심리의 변곡점 위에서,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과 시장 유동성, 글로벌 투자자 전략 변화 등 복합적 요인이 뒤얽혀 나타난 현상으로 비친다.

 

거침없는 변동성의 파도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재점검해야 할 시점임을 알리고 있다. 소비자는 기술 기업의 미래를 신중히 관망해야 하며, 투자자의 경우 보유 비율과 대외 변수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6월로 접어드는 증시는 어디로 흐를지, 투자자들의 눈길은 더욱 예민하게 출렁인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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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