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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 4.83% 급등”…강한 매수세에 6만2,900원 마감
경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4.83% 급등”…강한 매수세에 6만2,900원 마감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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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900원 오른 6만2,900원에 마감하며 4.8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6만3,500원까지 치솟는 등 시장 내에서 강한 반등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전 장 초반 잠시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10시 이후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점차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탄력을 키우며 종가 기준으로 6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시가는 5만8,900원, 장중 최저가는 5만8,600원이었으며 최고가는 6만3,5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9,074,725주, 거래대금은 약 5,500억 원으로 집계되며 코스피 상장 종목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수급 집중도를 보였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단기 재료 노출 및 전력, 원자력 등 친환경 발전 사업 확장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전력설비 및 친환경 인프라 수주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들어 실적 개선 기대와 신사업 확장 이슈로 수급이 활발하다”며 “수급 쏠림이 거래대금 확대와 주가 상승을 동시에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최근 등락을 이어가다 7월 들어 거래 증가와 함께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주 국내외 전력산업 정책 발표 및 기업 실적 시즌을 앞두고 수급 변화와 업종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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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코스피#매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