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김희재, ‘바랑’으로 영예의 정상”…뜨거운 희랑별 응원→진심 어린 위로 번졌다
엔터

“김희재, ‘바랑’으로 영예의 정상”…뜨거운 희랑별 응원→진심 어린 위로 번졌다

강예은 기자
입력

반짝이는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김희재는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트롯쇼’ 무대 위에 선 그는 ‘바랑’으로 7월 첫째 주 1위의 이름을 불렸다. 영광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낸 희랑별의 응원은 누구보다도 특별했고, 그 마음을 담아내는 김희재의 수상소감은 한층 더 따뜻하게 전해졌다.

 

7일 방송된 ‘더트롯쇼’ 145회는 김희재 ‘바랑’, 안성훈 ‘사랑해요’, 진해성 ‘사랑새’의 치열한 1위 경쟁이 펼쳐졌다. 음원 점수와 소셜 미디어, 방송, 사전 및 실시간 투표 점수가 모두 합산된 결과, 총점 7658점을 받아 김희재의 ‘바랑’이 정상을 차지했다. ‘바랑’은 김희재의 정규 1집 ‘희로애락’에 수록된 곡으로, 세월을 지나 다시금 사랑받으며 트로트 무대에 깊은 잔상을 남겼다.

SBS Life, SBS M '더트롯쇼' 방송 캡처
SBS Life, SBS M '더트롯쇼' 방송 캡처

1위 발표와 동시에 김희재는 “정말 오랜만에 ‘더트롯쇼’에서 1위를 하게 됐다”며 “이 자리에 계신 희랑별 가족 여러분, 그리고 먼 곳에서도 TV로 응원하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팬들의 아낌없는 응원에 울컥한 듯 김희재는 “희랑별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하며 감동을 더했다. 또, 무대를 함께 했던 다른 가수 팬들에게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의 에너지를 나눴다”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김희재는 “한 해의 반이 흘러 잠시 숨을 고를 시점에서, 더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일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인생을 망치는 건 아니라는 마음이 우리 정신 건강에 더 필요하다”며,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 자신보다는 타인, 결과보다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자는 의미가 힘 있게 전달됐다.

 

무대 밖의 김희재와 무대 위의 김희재 모두, 어김없이 따뜻했다. 트로트가수로서의 존재감과 팬을 향한 깊은 진심이 어우러지며 이번 ‘바랑’ 1위는 그에게도, 응원을 보내는 이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될 순간으로 남았다.

 

한편 ‘더트롯쇼’는 매주 다양한 트로트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주말을 선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강예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희재#더트롯쇼#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