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장중 2% 상승”…신제품 기대감에 반발 매수세 유입
일동제약 주가가 7월 22일 장 초반 2%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2만 원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일 대비 500원(2.30%) 오른 22,25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22,000원으로 시작해 고가 22,800원, 저가 22,000원을 기록하며 거래량은 약 13만 5,000주, 거래대금은 30억 원 규모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 8,000주, 1만 9,000주를 순매도했으나, 이날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주가는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보유율은 4.38%로, 전체 상장주식 2,806만 주 중 약 122만 주를 외국인이 보유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6,258억 원으로 코스피 379위, 주당순이익(EPS)은 –97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85배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로 PER(주가이익비율)은 산출되지 않았으며, 배당수익률도 별도 공시가 없는 상태다.

최근 일동제약은 액상 마그네슘 등 기능성 신제품 출시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비만치료제 부문 이슈가 부각되며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전일 6% 넘게 하락한 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약·바이오 업계 일각에서는 신제품 출시 등 성장 동력이 주가 반전의 단기 재료로 작용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기관 수급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될 경우 단기 변동성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신제품 효과와 시장 트렌드 변화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 종목 전반의 실적 회복 및 신약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일동제약의 향후 수익성 개선 속도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