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중 0.36% 소폭 반등”…삼성전자, 수급 안정세에 6만 원대 유지
산업

“장중 0.36% 소폭 반등”…삼성전자, 수급 안정세에 6만 원대 유지

김태훈 기자
입력

삼성전자 주가가 9월 3일 오전 장중 0.36% 소폭 상승한 69,350원에 거래되며 견고한 수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증시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410조 5,269억 원으로 여전히 코스피 1위 자리를 지키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는 69,200원에서 출발해 장중 69,500원까지 상승했다가 68,800원까지 저점을 확인했다. 거래량은 3,016,008주, 거래대금은 2,088억 500만 원을 기록하며 개인과 기관, 외국인의 균형 잡힌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상장주식 59억 1,963만여 주 중 29억 8,048만여 주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 50.35%를 기록 중이다. 이는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 대비 견조한 외국인 수급을 반영하는 지표로, 최근 반도체 업종 내 수급 안정에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일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10.88배인 데 반해 삼성전자는 15.49배로 높은 수준을 보이며, 이는 시장에서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된다. 배당수익률 역시 2.09%로, 장기 투자 성향의 투자자층 유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외 경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삼성전자 주가는 69,000원대 초중반에서 안정적 박스권을 형성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공급망 강화, 세제 지원 연장 등 정책적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비중 및 업종 내 높은 PER 수치가 당분간 주가 하방을 방어할 수 있다”며 “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펀더멘털 개선 기대가 견조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삼성전자#네이버페이증권#코스피